국내 최대 규모의 제7회 국제접착·코팅·필름산업전시회 ‘ATEM FAIR 2015’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국제인증전시회’로 선정되면서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글로벌 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3배 성장… 전시품목 다양화
매년 ATEM FAIR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이유는 접착·코팅·필름산업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전문 전시회이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2013년에는 관련 산업을 다루는 ‘국제표면처리·도금·도장산업전(SURTECH KOREA)’이 같은 기간, 장소에서 열리면서 ATEM FAIR는 비약적 성장을 이뤘다.
제6회 전시회에는 미국, 일본계 기업 외 중국 기업들이 파빌리온을 이뤄 참가했고 약 18,000여명의 전문 바이어들이 방문해 그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는 2010년에 비해 3배 더 커진 규모가 예상되는 가운데, 접착 및 코팅, 필름산업에서 나노기술과 소재까지 전시품목을 확대하고 세분화했다.
◇아시아 대표 전시회로 ‘발돋움’
ATEM FAIR는 국내 업체들뿐만 아니라 해외 업체의 참여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하는 주식회사 켐코(www.chemco.co.kr)는 원천소재 고분자합성 기술과 코팅기술을 기반으로 각 분야 R&D시스템을 갖춘 국내 토종기업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산업용 기능성 테이프를 선보이며 자사 기술력과 경쟁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ATEM FAIR를 주관하는 이엑스엠지㈜는 해외 참가기업과 바이어 유치에 더욱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주최 측 관계자는 “아시아 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에 있어 ATEM FAIR는 관련 산업을 다루는 국내 유일의 전시라 많은 업체들이 자사 홍보와 새로운 비즈니스 판로 확보의 목적으로 대거 참여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제품 및 기술 경쟁력을 갖춘 업체들이 많아 참가 기업은 물론 국내 접착, 코팅, 필름산업 활성화에 자극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또 “대만레진&접착산업협회와 MOU 협약을 맺어 올해 처음으로 대만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으로 ATEM FAIR의 아시아 국가 내 입지는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대만, 중국뿐만 아니라 더 많은 아시아권 기업 유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컨퍼런스·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 기획
ATEM FAIR는 함께 실시되는 부대행사 등으로 인해 전문 산업전시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한국접착및계면학회가 진행하는 ‘국제접착·코팅기술 컨퍼런스’는 SK케미칼, LG화학, 3M 등 국내 유명 기업과 유관 대학 교수들이 참가해 관련 기술 및 동향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이어진다. 또한 전문가들이 전시회 참가 업체 및 참관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기술 컨설팅은 올해 더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되고 있다.
전시회는 참가 기업들이 직접 당사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오픈 세미나, 비즈니스 파트너십 외에도 국내 기업과 해외 기업의 1대1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제공하며 경쟁력 있는 강소기업 발굴과 해외진출 지원을 예정하고 있다.
ATEM FAIR 2015는 공식 홈페이지(www.atemfair.com)에서 온라인 사전등록을 전개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시사무국(070-4354-8809)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vemic@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