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7일 (토)
가거도 해경 헬기 추락사고, 구조자 1명 결국 사망… 3명 실종

가거도 해경 헬기 추락사고, 구조자 1명 결국 사망… 3명 실종

기사승인 2015-03-14 01:26:00
사진=ytn 보도화면 캡처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13일 전남 신안 가거도 해상에서 발생한 해경 헬기 추락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됐다.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이날 오후 10시40분쯤 헬기 정비사 박근수(29) 경장을 사고 해역에서 구조, 응급조치를 시도했으나 이날 오후 11시55분쯤 끝내 숨졌다고 밝혔다.

숨진 박 경장은 구조 당시 의식과 호흡이 없는 등 중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경장 등 4명이 탄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 B-511 헬기는 이날 오후 8시27분쯤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방파제 남쪽 인근 해상에서 추락했다.

헬기에는 박 경장과 최승호(52) 경위, 백동흠(46) 경위 등 조종사 2명, 응급구조사 장용훈(29) 순경 등 4명이 타고 있었으며 짙은 해무 속에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가거도로 출동해 착륙을 시도하다가 추락했다.

해경은 인근 함정과 헬기, 어선 등을 동원해 수색 중이나 짙은 해무와 높은 파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자연이 교과서, 미래가 교실…양천구 ‘그린스쿨링’ 실험

“멸종위기 생물 손수건 만들기 체험을 하면서 멸종위기 동물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됐어요. 지구를 지키기 위해 재활용을 더 열심히 할 거예요” (길산초 6학년 김모양)기후위기 시대, 미래세대가 마주할 환경 문제를 교실 밖으로 끌어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6일 서울 양천구청 일대에서 열린 ‘Y교육박람회 2025’ 현장. 쏟아지는 소나기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꺾지는 못했다. 학생들은 이른 오후까지 이어진 빗줄기에도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