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한국의 날씨…기상기후공모전 수상작 모음

사진으로 보는 한국의 날씨…기상기후공모전 수상작 모음

기사승인 2015-03-15 11:42: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세계기상의 날(3월23일)을 기념해 ‘기상기후사진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사진전에는 기상청이 실시한 ‘32회 기상기후사진 공모전’ 입상작들이 선보인다.

전시회에 앞서 최우수상 ‘태풍의 위력’ 등 우수작과 장려상 당선작을 소개한다.

▲최우수: 태풍의 위력 - 형민우
=2012년 9월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산바'로 전남 여수시 오동도 앞 바다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우수: 너구리 오던 날 - 배성환
=2014년 태풍 너구리 도래 시 태풍의 길목에 있던 여수 만성리 해변을 쓸어가는 파도의 모습이다.




▲우수: 함평벌의 아침안개 - 최철희
=함평벌의 가을아침은 일교차가 크고 서해와 가까워 습도가 높은 지리적인 특징을 보인다. 짙은 안개 속에 드러나는 낮은 산들과 전신주 사이의 도로와 벌판으로 해서 늘 고향 길처럼 정겹기만 하다.




▲장려: 오색빛 구름 - 유지훈
=엷은 층구름 속으로 오색빛 무지개(채운)가 보이는 특이한 현상이다.




▲장려: 쌍무지개 - 김택수
=무더위를 식혀 주는 한줄기 소나기가 지나간 동쪽 하늘 위에 그려진 쌍무지개. 운문령의 실록과 함께 청량감을 준다.




▲장려: 성에 - 이은숙
=단독주택인 우리 집은 겨울, 날씨가 유난히 추우면 베란다에 하얀 꽃이 핀다. 성에가 꽃핀 이른 아침에 베란다에 햇살이 들면 흰색의 성에는 붉은 열정으로 다시 태어난다.




▲장려: DDP에 내린 스테로페스의 함성 - 박세진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비오는 날 만난 번개는 음악처럼 다가온 아름다운 도심의 모습이었다.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2015년 기상기후사진 공모 입상작 50점과 함께 전문가들의 특별 기상사진이 전시된다. 기상캐스터 체험과 내가 만드는 날씨이야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함께할 예정이다.

또한, 대국민 기상과학 이해 확산을 위하여 과학의 달인 4월에는 국회도서관에서, 가정의 달 5월에는 서울 시민청에서 사진전을 통해 국민과의 만남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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