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씨, 과일 깎기부터 시 감상이 특기? 독특한 감수성에 모두 폭소

씨엘씨, 과일 깎기부터 시 감상이 특기? 독특한 감수성에 모두 폭소

기사승인 2015-03-18 13:19: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그룹 씨엘씨 멤버들이 엉뚱한 특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큐브 엔터테인먼트의 새 걸그룹 씨엘씨는 18일 오전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데뷔 기념 공연을 열고 취재진과 만나는 자리를 가졌다. 앞서 멤버 예은은 자신의 특기로 ‘과일 깎기’를, 승희는 ‘시 읽기’, 유진은 ‘엄마랑 통화하기’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MC를 맡은 박지윤이 “엄마랑 통화하는 게 왜 특기냐”라고 질문하자 멤버 유진은 “엄마랑 하루 종일 있었던 일들을 매일 전화로 얘기한다”며 “남들이 들으면 남자친구랑 통화하는 줄 알 정도로 유난하다”라고 말했다. 또 예은은 사과를 깎기 시작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껍질의 끊임없이 깎아내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낸다고.

또 박지윤이 “시 읽기가 특기일 정도면 감수성이 특별하겠다”며 “다섯 글자로 무대에 선 감상을 말해 달라”며 승희에게 묻자 승희는 “‘엄마 나 떨려’”라고 말하며 “요즘 바빠서 시를 많이 못 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리에 함께한 멤버 예은도 다섯 글자로 감상 표현에 도전했으나 “‘힝 나도 떨려’”라는 대답이 나오자 박지윤은 “예능 가서 이런 거 하면 안 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씨엘씨는 맑고 영롱하다는 뜻의 ‘크리스탈 클리어(Crystal Clear)’를 줄인 말이다. 멤버 승희, 예은, 유진, 손, 승연으로 이뤄진 5인조 걸그룹이다. 레트로 팝 댄스곡인 ‘페페’와 ‘첫사랑’ 등 더블 타이틀로 활동을 개시한다.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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