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이진아, 유재하의 ‘내마음에비친내모습’ 편곡은 좋은데

K팝스타 이진아, 유재하의 ‘내마음에비친내모습’ 편곡은 좋은데

기사승인 2015-03-22 17:24:55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K팝스타 TOP4 결정전에 첫 주자로 나선 이진아가 자작곡이 아닌 고 유재하의 ‘내마음에 비친 내모습’을 편곡해 불렀지만 심사위원의 마음을 움직이기에는 역부족이었던 듯하다.

유희열 심사위원은 평가에서 “음악을 듣고 있는데 대한민국이 다 아는 곡이다. 수많은 유재하씨의 리메이크 곡중에서는 가장 좋았다. 깨알같이 음악적인 요소를 아름답게 편곡한데 감탄을 했고, 후배 뮤지션으로 봤을 때 존경스럽다”며 95점을 줬다.

양현석 심사위원은 “오늘 기대를 많이 했다. 기성곡을 처음으로 부른 것이었는데 음악 스팩트럼이 넓은 뮤지션이라는 것을 느꼈다. 가창력 평가가 아닌 작곡, 편곡이 뛰어난 좋았던 편곡이었다”며 90점을 줬다.

박진영 심사위원은 “음악은 곡은 반밖에 안되고 나머지는 가사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가사의 좋은 점을 놓치게 만든 점이 있는 것 같다. 음악적으로는 세련됐지만 마음을 건드리는 느낌을 잃어버린 것 같다. 너무 음악적 접근을 한 것이 아닌가 아쉬웠다”라며 심사위원 중 가장 적은 85점을 줬다.

이진아는 심사위원 합계 270점을 얻었다. 시청자의 마음을 얼마나 움직였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K팝스타 POT4 결정전은 1:1 대결이 아닌 절대평가로 심사위원점수(60%)와 시청자 문자투표(40%)를 합쳐서 진출자를 결정하게 된다. kioo@kukimedia.co.kr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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