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입소문 흥행을 거두고 있는 영화 ‘위플래쉬’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위플래쉬’는 개봉 16일 만인 이날 오전 11시 100만257명을 동원했다. 2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던 ‘비긴 어게인’에 비해 8일이나 앞선 기록이다.
천재 드러머를 갈망하는 학생(마일즈 텔러)과 폭군 선생(J.K. 시몬스)의 대결을 다룬 ‘위플래쉬’는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는 물론 연출과 음악적 완성도까지 갖춰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오프닝 스코어 2만5000여명으로 출발한 ‘위플래쉬’는 개봉 9일 만인 지난 20일 일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이후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며 조용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김우빈·이준호·강하늘 주연의 영화 ‘스물’이 차지했다. 전날 관객 11만4275명(매출액 점유율 46.6%)을 모으며 누적관객수 28만3908명을 동원했다. 전날 3만3215명(13.7%·548만5482명)을 모은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2위에 올랐다. ‘위플래쉬’는 간발의 차로 3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인서전트’(전날 관객 2만5470명·10.3%) ‘신데렐라’(1만3010명·5.2%) ‘런 올 나이트’(6883명·2.8%) ‘살인의뢰’(4308명·1.7%) ‘투캅스 인 파리’(2146명·0.7%) ‘헬머니’(2195명·0.7%) ‘드래곤 블레이드’(1245명·0.5%) 등 순을 보였다.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