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항생제’ 인증 축산물, 알고 보니 각종 약품 사용

‘무항생제’ 인증 축산물, 알고 보니 각종 약품 사용

기사승인 2015-03-30 15:18:55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정부가 인증한 ‘무항생제 축산물’이 실제로는 표기와는 달리 각종 약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10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6개 기관을 상대로 축산물 안전관리 실태 감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제도 개선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농림부로부터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은 농가들도 도축 전에 일반 농가의 2배인 휴약 기간, 다시 말해 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기간을 지키면 그 이전에는 약품을 사용해도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3년 도축장 모니터링에서도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농장의 잔류 물질 양성 판정 비율이 0.05%로, 일반 농가의 0.14%보다 낮기는 했으나 유해 잔류 물질이 검출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농림부가 소비자들에게 오해를 주지 않도록 무항생제 축산물의 인증 표시를 실제와 부합하도록 개선하도록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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