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만우절 거짓말 처럼 떠난 홍콩배우 장국영 사망 12주기...동성 연인 당학덕은 아직도 독신으로

[쿠키영상] 만우절 거짓말 처럼 떠난 홍콩배우 장국영 사망 12주기...동성 연인 당학덕은 아직도 독신으로

기사승인 2015-04-01 17:25:55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배우 장국영이 세상을 떠난 지 벌써 12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2003년 4월1일 홍콩배우 장국영(장궈룽·張國榮)이 세상을 떠났는데요.
사람들은 만우절 해프닝으로 생각했지만,
장국영의 사망이 사실로 드러나며 많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오늘(1일)은 장국영이 사망한지 정확히 12년이 되는 날이죠.
장국영은 지난 2003년 4월1일 오후 6시 40분경
홍콩섬 센트럴에 위치한 원화둥팡 호텔에서 46세의 나이로 투신자살을 했는데요.

그는 죽기 전 “한 명의 20대 청년을 알았다.
그와 탕탕(당학덕) 사이에서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몰라서 괴롭다.
그래서 자살하려 한다”라고 간단한 유서를 남기고 떠났습니다.

장국영의 동성 연인인 당학덕은 은행원 출신으로
장국영이 사망한 뒤 우리 돈 46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유산을 물려받았는데요.
사망 당시 우울증을 앓고 있던 장국영이
당학덕과 또 다른 남성 사이에서 고민하던 중 괴로움에 자살을 택했다는 루머가 떠돌기도 했습니다.

장국영이 죽은 후 당학덕은 한 기자로부터 “당신은 아직도 장국영을 사랑합니까?”라는 질문을 받았는데요.
당학덕은 분노하며 “'아직'은 무슨 뜻이냐. 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그를 사랑했다.
예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렇게 사랑할 것이다”라고 답했답니다.

당학덕은 장국영이 떠난지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와 살던 집에서 독신으로 살고 있다고 하네요.

만우절 거짓말처럼 떠나버린 장국영.
하지만 그는 <영웅본색> <천녀유혼> <패왕별희> <아비정전> 등 그의 작품을 통해
아직 팬들 곁에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출처=유튜브 chunfung25]

원미연 기자
mywon@kukinews.com
원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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