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규봉 기자] tvN ‘꽃보다 할배’ 방송 프로그램이 공중파들도 탐을 낼 정도 인기다. 시청률이 동시간 대 공중파를 능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tvN은 '삼시세끼' 등 여러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공중파보다 더 많은 시청률을 확보한 바 있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에서는 H4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짐꾼 이서진 최지우가 두바이에서 둘째날을 맞이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지우는 30도가 웃도는 날씨와 오전부터 내리쬐는 햇볕 때문에 더워했고, 배에 타기 전에 양산 상인을 발견했다.

양산 상인은 가격을 너무 비싸게 불러 최지우는 포기하고 돌아선 가운데 상인은 다급하게 최지우를 불러 양산을 팔려고 했고, 최지우는 단호하게 40만 건네고는 양산을 싸게 구입하는 데 성공하는 등 재미난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인기를 얻었다. 특히 호텔 예약을 놓고 티격태격하는 이서진과 최지우의 모습도 재미를 줬다.

한편 원조짐꾼 이서진은 할배들 식사에 빠져서는 안 될 약, 즉 술을 찾아 대령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최지우는 술만으로 해결되지 않을 할배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커피를 찾아 대령했다. 즉석에서 이서진표 주점과 최지우표 콩다방이 마련된 것을 두고 네티즌들은 역시 원조짐꾼들의 실력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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