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분노의 질주7’-‘스물’… 비수기에 불어온 ‘춘풍’

[박스오피스] ‘분노의 질주7’-‘스물’… 비수기에 불어온 ‘춘풍’

기사승인 2015-04-05 02:24:55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비수기 극장가에 개봉한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분노의 질주7)과 ‘스물’이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7’은 전날 관객 37만1426명(매출액 점유율 46.5%)을 모으며 누적관객수 80만8629명을 기록했다. ‘분노의 질주’(2001) 시리즈 최신편인 영화는 지난 1일 개봉 이후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김우빈·이준호·강하늘 주연의 ‘스물’이 바짝 뒤를 쫓았다. 두 영화 점유율을 합하면 무려 80%에 달한다. 전날 관객 27만6946명(32.7%)을 추가한 ‘스물’은 누적관객수 196만2969명을 동원했다. 지난 3일 손익분기점(160만)을 넘어선 데 이어 2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스물’은 스무 살 동갑내기 세 친구 치호(김우빈)·동우(이준호)·경재(강하늘)의 좌충우돌 우정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과속 스캔들’(2008) ‘써니’(2011) 등을 각색한 이병헌 감독의 첫 상업영화로 기대를 모았다. 재치 있는 대사와 연출에 배우들 연기 호흡까지 더해져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3위에 오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은 개봉한지 두 달이 다 돼가도록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전날 4만9483명(6.3%)을 들여 누적관객수 587만1195명을 모았다, 입소문을 타고 흥행가도에 올라선 ‘위플래쉬’는 전날 4만4974명(5.8%·누적관객수 140만6507명)을 추가하며 4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신데렐라’(전날 관객 2만6132명·2.9%) ‘인서전트’(8780명·1.1%) ‘송 원’(7937명·0.9%) ‘윈드랜드’(7510명·0.8%) ‘팔로우’(7225명·0.9%) ‘파울볼’(5116명·0.6%)이 10위 안에 들었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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