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8일, 세월호 참사 1주기 ‘재난정신건강 콘퍼런스’ 개최

경기도 8일, 세월호 참사 1주기 ‘재난정신건강 콘퍼런스’ 개최

기사승인 2015-04-07 15:38: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경기도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대형 재난사고 발생 시 정신건강 측면에서 초동대처를 어떻게 할 것인가’ 주제로 학술행사를 개최한다.

경기도는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2015 제1차 경기도 재난정신건강 콘퍼런스’를 연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자살예방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경기도내 37개 시·군 정신건강증진센터와 10개 시·군 자살예방센터, 경기도 31개 시·군 보건소, 전국 17개 시·도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와 자살예방센터에서 근무하는 정신건강 전문가 100여명이 참가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립서울병원 정신재활치료과 심민영 과장이 ‘화재사고에서의 재난심리지원’ 발표를 통해 재난사고 초동대응에 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이어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재난위원회 이재헌 위원은 ‘세월호 1년 후 유가족은 어떤 상태인가?’ 주제 강의에서 세월호 유가족들의 아픔을 소개한다.

이어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애도하는 추모식이 진행 된다. 경기도의회 원미정 보건복지위원장 및 경기도자살예방센터 김현수 센터장의 추모사를 시작으로, 세월호 참사 1주년 추모영상 상영과 세월호 유가족의 특별 강연이 준비돼 있다.

특히 이날 ‘경기도 재난 사례로 살펴보는 재난심리지원 초동대응’ 주제로 토론회도 마련됐다. 토론회는 경기도 자살예방센터 김현수 센터장의 ‘경기도 재난심리지원의 성과와 방향’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지역 실무자들의 재난개입 사례 발표 등이 이어지며, 시군 정신건강 전문가들의 역할과 도 차원에서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재난정신건강 콘퍼런스를 연 4회 이상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는 이외에도 재난심리지원 매뉴얼개발과 재난심리지원 모의훈련, 경기도 재난심리지원단(DPAT) 구성 등의 계획을 통해 재난심리지원 활성화와 전문성 향상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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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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