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연대기’ 박서준 “감독님 눈치 보며 촬영… 항상 조심스러웠다”

‘악의 연대기’ 박서준 “감독님 눈치 보며 촬영… 항상 조심스러웠다”

기사승인 2015-04-13 13:34:56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배우 박서준이 스크린 데뷔작 ‘악의 연대기’ 촬영 당시의 고충을 털어놨다.

13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악의 연대기’ 제작보고회에서 박서준은 “저 같은 경우에는 현장에서 감독님 눈치를 많이 봤다”며 조심스럽게 얘기를 꺼냈다.

박서준은 “제가 준비한대로 연기를 하지만, 하고 나서 감독님 계시는 모니터 앞으로 가면 감독님 표정이 매번 다르다”며 “굉장히 밝으실 때가 있는 반면 아닐 때는 손을 입을 가리시며 고민에 빠지신다”고 전했다.

박서준은 “그럼 저는 슥 들어가서 눈치를 보다가 ‘아, 이거 아닌가보다’하고 다시 촬영을 했다”며 “그래서 저는 현장이 항상 많이 조심스러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백운학 감독이 연출한 ‘악의 연대기’는 특진을 앞둔 순간에 사람을 죽인 최반장(손현주)이 자신이 저지른 살인사건의 담당자가 돼 사건을 은폐하면서 더 큰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내용을 그린 추적스릴러다. 손현주, 마동석, 최다니엘, 박서준 등이 출연한다. 다음 달 14일 개봉.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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