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수현 “마크 러팔로와 정이 가장 많이 들어”

‘어벤져스2’ 수현 “마크 러팔로와 정이 가장 많이 들어”

기사승인 2015-04-27 12:56:55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배우 수현(본명 김수현·30)이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번져스2)’를 찍으면서 마크 러팔로와 돈독해졌다고 소개했다.

2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쿠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수현은 “제가 먼저 다가가는 성격은 아니라서 배우들 중 누구랑 더 친하다고 말하긴 어렵다”면서 얘기를 시작했다.

그는 “그런데 마크 러팔로랑 얘기를 많이 하고 한국에서도 인터뷰를 같이 했다”며 “그래서 더 정이 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수현은 “제가 마크에게 ‘한국여자들이 굉장히 좋아해요’ 얘기를 했었는데 이번 첫 방문에 정말 좋은 인상을 얻어 가셔서 저도 굉장히 기뻤다”고 했다. 이어 “(마크 러팔로가)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으시고 (한국)음식도 더 먹어보려고 하시더라”며 “그렇게 굉장히 열린 사고를 갖고 계셔서 그 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웃으며 말했다.

내한 행사에서 굉장히 즐거워 보였다는 얘기를 건네자 수현은 “정말 재밌었다”며 “그리고 마크가 한국말을 그렇게 따라하더라. 기억하려고 그랬던 것 같다”고 전했다.

전 세계서 약 15억 달러에 달하는 흥행 수익을 거둔 ‘어벤져스’의 속편인 ‘어벤져스2’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 군단과 인류를 멸종시키려는 울트론의 거대한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배우 수현 캐스팅과 한국 로케이션 촬영 등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영화는 개봉 첫 주 관객 281만명을 들이며 폭발적인 흥행 중이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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