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어벤져스2’ 독주 속 한국영화 고군분투

[박스오피스] ‘어벤져스2’ 독주 속 한국영화 고군분투

기사승인 2015-05-04 10:41:55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이 주말 극장가를 점령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2’는 지난 1∼3일 전국 1634개 상영관에서 관객 234만7187명(매출액 점유율 73.1%·누적관객수 701만136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개봉 11일째 7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는 사흘 연속 백만 단위 기록을 갈아치우며 역대 외화 흥행 기록을 매일 다시 썼다. 조만간 전작 ‘어벤져스’(707만명) 기록을 뛰어넘어 올해 최고의 흥행작으로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2·3위에는 지난 29일 개봉한 한국영화 ‘차이나타운’과 ‘위험한 상견례2’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김혜수·김고은 주연의 ‘차이나타운’은 지난 주말 551개 상영관에서 관객 43만8693만명(13.5%·62만4240명)을 모았고, 홍종현·진세연 주연의 ‘위험한 상견례2’는 429개 상영관에서 16만391명(4.6%·21만1144명)을 들였다.

세계 시장을 노리고 만들어진 국산 애니메이션 ‘다이노타임’(주말 관객 7만4357명)이 4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노아의 방주:남겨진 녀석들’(6만7102명)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3’(3만2858명)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정면승부! 로봇 아빠의 역습’(2만9917명) 등 애니메이션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순위에 올랐다.

이외에 강제규 감독의 작품 ‘장수상회’(3만211명) ‘분노의 질주: 더 세븐’(2만6099명) ‘스틸 앨리스’(2만4566명) 등이 10위권을 형성했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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