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회 칸영화제] ‘칸의 여왕’ 전도연, ‘무뢰한’으로 4번째 칸 입성

[68회 칸영화제] ‘칸의 여왕’ 전도연, ‘무뢰한’으로 4번째 칸 입성

기사승인 2015-05-14 11:19:55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칸의 여왕’ 전도연이 제68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14일 오후 출국한다. 프랑스 칸 현지에 도착한 전도연은 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전도연이 칸 레드카펫을 밝는 건 네 번째다. 2007년 ‘밀양’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전도연은 2010년 ‘하녀’로 장편 경쟁부분에, 지난해에는 심사위원 자격으로 칸을 찾았다.

올해는 오승욱 감독이 연출한 ‘무뢰한’으로 부름을 받았다. 전도연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오 감독, 김남길과 함께 레드카펫에 오른다. ‘무뢰한’은 비경쟁 부문인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됐다.

‘무뢰한’은 진심을 숨긴 형사(김남길)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의 여자(전도연)가 서로를 향해 흔들리는 감정을 그린 하드보일드 멜로다. 데뷔작 ‘킬리만자로’로 주목받은 오 감독이 15년 만에 내놔 기대를 모은 영화는 오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포문을 연 제68회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24일까지 열린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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