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 그린 ‘소수의견’ 6월 개봉… “대한민국에 진실을 묻는다”

용산참사 그린 ‘소수의견’ 6월 개봉… “대한민국에 진실을 묻는다”

기사승인 2015-05-15 13:36:55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용산참사를 소재로 한 법정 영화 ‘소수의견’이 6월 25일 개봉을 확정했다.

15일 배급사 시네마서비스 측은 ‘소수의견’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극중 지방대 출신 국선 변호사 진원 역을 맡은 윤계상, 형사법정 근처에도 가본 적 없는 이혼전문 변호사 대석 역의 유해진, 피고인이자 아들을 잃은 철거민 아버지 역의 이경영, 사건을 파헤치는 기자 수경 역의 김옥빈, 그리고 이들에 맞서는 검찰청 에이스 검사 재덕 역의 김의성, 재판장 역의 권해효의 모습이 담겼다.

‘국가배상청구소송 청구액 100원. 피고 대한민국에게 진실을 묻는다’라는 카피가 눈길을 끈다. ‘소수의견’은 강제철거 현장에서 죽은 10대 소년의 아버지가 의경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뒤 벌어지는 검찰과 변호인단 사이의 진실공방을 다룬 영화다.

당초 CJ엔터테인먼트가 배급을 맡았던 영화는 2013년 6월 크랭크업했으나 좀처럼 개봉 시기를 잡지 못했다. 시네마서비스로 배급사를 옮긴 뒤 비로소 2년 만에 스크린에 걸리게 됐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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