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임수정·유연석 주연의 영화 ‘은밀한 유혹’ 촬영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20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은 ‘범죄 커플의 치밀한 계획’이라는 부제가 달린 ‘은밀한 유혹’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은밀한 유혹’은 절박한 상황에 처한 여자 지연(임수정)과 인생을 완벽하게 바꿀 제안을 한 남자 성열(유연석)의 위험한 거래를 다룬 범죄 멜로다. 카트린아를레의 고전 베스트셀러 ‘지푸라기 여자’를 원작으로 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윤재구 감독은 캐스팅에 대해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임수정씨를 놓고 썼다”고 밝혔고 이에 임수정은 “나에게 이렇게 멋진 대본과 캐릭터가 들어올 수도 있구나. 이건 정말 여배우로서 매우 큰 행운이다”라고 화답했다.
임수정과 유연석은 영화를 위해 왈츠, 수영, 장기 등을 배웠다고 한다. 유연석은 “왈츠를 춘다는 게 보기에는 쉬워 보여도 미묘하게 오가는 두 캐릭터의 감정선 같은 것들을 잘 표현해야 해서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영화는 다음달 4일 개봉한다.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