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입소문 탄 영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매드 맥스4)’가 흥행 가속도를 올렸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매드 맥스4’는 전날 관객 7만2227명(매출액 점유율 32.4%)을 모으며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219만3858명이다.
‘매드 맥스4’는 22세기를 배경으로 얼마 남지 않은 물과 기름을 차지한 독재자 임모탄 조에 맞서는 맥스(톰 하디)와 여전사 퓨리오사(샬리즈 시어런)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물이다. 1979∼1985년 세 편의 전작에 이어 다시 메가폰을 잡은 밀러 감독의 완벽한 연출에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2위에는 코미디 액션 영화 ‘스파이’가 올랐다. 전날 관객 6만330명(24.1%)을 추가하며 누적관객수 96만4168명을 기록했다. 두 외화 점유율이 50%를 훌쩍 넘는다.
뒤이어 한국영화 두 편이 이름을 올렸다. 주지훈·김강우·임지연 주연의 ‘간신’은 전날 4만4360명(17.6%), 손현주·마동석·최다니엘·박서준 주연의 ‘악의 연대기’는 전날 3만6546명(14.4%)을 들여 각각 3·4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전날 관객 1만3288명·5.4%) ‘홈’(3677명·1.4%) ‘무뢰한’(2351명·1.2%) ‘차이나타운’(1468명·0.6%) ‘위아영’(1091명·0.4%) ‘차일드 44’(713명·0.3%) 등이 10위권을 형성했다.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