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8회를 맞은 의료기기의 날은 첫 ‘의료기기법’ 제정ㆍ공포일인 2003년 5월 29일을 기념하고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우수 의료기기 개발·공급에 노력하는 정부ㆍ산업계ㆍ학계ㆍ소비자단체 등 관련 종사자들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화합과 소통의 행사다.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5조198억원으로 전년대비 8.3% 증가했고,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도 6.4%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의료기기 산업 종사자 수도 6만1000여명으로 전년대비 약 6% 증가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모바일 기술을 이용한 개인의 건강관리용 ‘앱(App)'이 스마트폰에 탑재되고, 생체 내에서 분해되는 신소재로 만들어진 골절합용나사가 국내에서 개발되는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고부가가치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의료기기 관련 종사자와 함께 의료기기산업의 발전을 축하하기 위한 1부 기념행사와 의료기기 정책 및 제도를 공유하는 2부 세미나로 진행된다.
1부 기념식은 △의료기기 안전관리 및 산업발전 유공자 포상(53명) △기념사 및 축사 등으로 진행되며, 정부·산업계·학계·소비자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 의료기기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이재화 ㈜대성마리프 회장에게 포장이 수여되고, 의료기기 안전 확립에 기여한 박현구 지멘스㈜ 대표에게 대통령 표창이 수여되는 등 그간 의료기기 산업발전과 안전관리에 기여한 각계 인사 53명에게 정부 포상이 수여된다.
2부 세미나는 △올해 달라지는 의료기기 정책 및 제도 △EU의 의료기기 인허가 동향 △의료기기 수출기업의 시장확대 전략 등의 주제로 식약처와 국내ㆍ외 전문가들의 발표로 진행된다.
김승희 식약처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안전관리에는 더욱 철저를 기하면서도 불필요한 규제는 지속적으로 개선해 우리 기업들이 창조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국민의 눈높이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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