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패류 날로 먹지 말고 85℃ 이상에서 가열해 드세요”

“어패류 날로 먹지 말고 85℃ 이상에서 가열해 드세요”

기사승인 2015-06-03 10:50:56
"식약처, 10월까지 비브리오패혈증 안전관리 강화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어패류를 채취, 운반, 보관할 때는 위생적으로 신속하게 처리해 식중독균 증식을 억제해야 한다. 상처가 난 사람은 오염된 바닷가에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어패류는 수돗물로 2~3회 깨끗이 씻고 칼과 도마는 반드시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사용한 조리 기구는 깨끗이 씻어 열탕 처리 등을 통해 2차 오염을 예방해야 하며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은 어패류를 날로 먹지 말고 85℃ 이상에서 가열해 섭취해야 한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수산물 섭취로 발생할 수 있는 비브리오패혈증에 대한 안전관리를 하기 위해 6월부터 10월까지 관계기관 합동 지도·점검과 수거·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5~6월쯤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10월께 소멸되는데 특히 8~9월에 환자 발생이 집중되는 만큼 사전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식약처는 해수부, 시·도 관계기관, 생산자단체(수협) 등과 협업으로 생산자와 유통판매업체에 대한 합동 지도점검·교육홍보와 함께 국민이 많이 섭취하는 어패류의 수거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수온도 상승에 따른 비브리오패혈증균 증식으로 환자 발생이 우려되는만큼 어패류는 수돗물로 2~3회 깨끗이 씻고 횟감용 칼과 도마 등 조리기구는 열탕소독해 사용하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될 경우 발열과 설사, 다리 통증 등의 증상과 함께 사망(약 40~50%)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어패류를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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