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장윤형 기자] 헤르만 헤세는 문학가이자 화가이다. 그는 세계 최고의 문학가로 알려져 있지만, 그가 남긴 미술 작품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인문학의 거장 헤르만 헤세의 그림이 전시를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예술전시전문기업 본다빈치는 지난 5월 2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헤세와 그림들' 展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헤세와 그림들' 展은 예술과 미디어기술을 결합한 융복합 아트인 컨버전스 아트 전시회다. 이곳에서는 각 유명 아티스트들이 헤르만 헤세에게 영감을 받아 만든 작품들이 함께 진품으로 전시돼 있다. 500여 점 이상의 각 유명 아티스트들이 헤르만 헤세에게 영감을 받아 만든 작품은 물론 작가의 진품이 전시되고 있다.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배신자로 낙인 찍혔던 헤르만 헤세가 그 시대를 헤쳐나올 수 있었던 주옥같은 글로 엮어진 초판본 서적들도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 연출자는 "헤르만 헤세는 문학가이자 화가다. 특히 그의 그림은 정신질환을 치유하기 위해 그린 그림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수채화로 표현하며 감성회복과 치유를 한 것이다. 우리는 여기에 주안점을 두고 그의 그림을 통한 정서적 자가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것이 이번 전시회의 주제"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8월30일까지는 '헤세의 초대'라는 버전으로, 이후 9월1일부터 11월1일까지는 '헤세의 가을'이라는 버전으로 분위기를 달리해 이어진다.
예매는 하나투어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일반 1만5천원, 초중고생 1만2천원, 아동 8천원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 (1661-0553)로 문의하면된다.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