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성모병원, 보건복지부 ‘국민안심병원’ 지정

부천성모병원, 보건복지부 ‘국민안심병원’ 지정

기사승인 2015-06-15 15:06: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1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국민안심병원은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의 내원부터 입원까지의 전 진료과정이 별도 공간에서 이뤄지는 병원을 말한다. 즉 일반 국민과 호흡기질환자들이 메르스 감염으로부터 안전하게 진료 받는 병원을 지칭하는 것으로, 메르스 의심환자를 조기에 발굴하고, 폐렴 등 중증호흡기환자가 메르스에 감염되어 추가적인 감염 확산을 일으키지 않도록 격리 진료와 감염관리가 철저히 이뤄지는 병원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국민안심병원은 호흡기 외래 진료실을 유동인구가 드문 공간에 별도 설치하여 폐렴 등 중증호흡기 환자를 격리 진료하게 된다. 폐렴의심환자는 1인실에 혼자 입원함으로써 병실내 다른 환자로의 전염 가능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모든 중증 폐렴환자에 대해서는 메르스검사를 실시하여 메르스환자가 아님이 확인된 후 중환자실로 이동하여 치료하게 된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확진환자를 치료하는 16곳의 지역거점 의료기관, 의심환자를 진료하는 노출자 진료병원 32곳 지정에 이어 지금까지 관리되지 않았던 메르스 의심환자를 조기 발굴하여 진료할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을 지난 12일 87곳을 지정했으며, 오늘 15일 74곳을 추가로 지정, 총 161개 병원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참여하게 됐다.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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