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스타가르트병 2상 임상 신청

차바이오텍, 스타가르트병 2상 임상 신청

기사승인 2015-06-18 15:36: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차바이오텍은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에 ‘배아줄기세포 유래 스타가르트병 치료제’의 임상 2상에 대한 허가를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임상 2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국내 최초의 배아줄기세포치료제로 상용화 된다.

스타카르트병은 염색체 이상으로 유전되는 병으로 알려져 있으며, 8~15세 사이에 황반부가 변성되는 증상이 나타나면서 서서히 중심시력의 저하가 일어나게 되어 결국 실명하게 되는 질환으로,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는 상태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의 상용화 단계에 있는 회사는 ‘차바이오텍’과 미국의 ‘OCATA Therapeutics’가 유일하며, 지난 5월 차바이오텍과 분당차병원 송원경 교수팀의 ‘배아줄기세포 유래 망막치료제에 대한 임상 중간 결과’가 세계적 권위의 국제줄기세포학회(ISSCR) 공식 학술지인 '스템 셀 리포트(Stem Cell Reports)'에 게재돼 배아줄기세포 치료제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스타가르트병 상업임상 2상에 대한 식약처의 승인이 결정되면 조속히 임상을 개시할 계획이다,”라며 “이것이 난치병 치료의 새로운 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차바이오텍은 배아줄기세포 유래 망막치료제로 스타가르트를 비롯한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에 대한 임상도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 자기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 유래 망막치료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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