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의 왕’…DK, BNK 2-0으로 격파 [쿠키 현장]

‘동부의 왕’…DK, BNK 2-0으로 격파 [쿠키 현장]

‘2025 LCK’ 정규시즌 라이즈 그룹 3라운드
동부의 왕 증명

기사승인 2025-07-26 16:43:36 업데이트 2025-07-26 18:34:16
'쇼메이커' 허수. 라이엇게임즈 제공

디플러스 기아가 추격하는 BNK 피어엑스를 꺾으며 라이즈 그룹의 왕 자격을 증명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26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BNK와의 ‘2025 LCK’ 정규시즌 라이즈 그룹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이날 승리로 11승9패를 기록했다. 

3라운드 첫 경기를 패배한 디플러스 기아는 추격하는 BNK를 잡아내며 라이즈 그룹 1위를 굳건하게 지켰다. 지난 경기 다소 부진한 ‘쇼메이커’ 허수가 본인의 주력 챔피언인 트위스티드 페이트, 오리아나 등을 꺼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BNK는 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7승13패가 됐다.

1세트 초반 ‘빅라’ 이대광의 탈리야가 활약했다. 궁극기를 알맞게 활용했고 13분 전투에서도 한타 승리를 이끌었다. 디플러스 기아도 반격했다. 사이드 운영으로 오히려 골드 차이를 벌렸고 허수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궁극기를 통한 빠른 합류로 한타에서도 이득을 봤다.

BNK가 다시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진영을 넓게 가져가려던 디플러스 기아 선수들을 모여서 압박했고 3명을 처치하며 순식간에 3000골드를 벌었다. 다만 허수가 골드 카드를 이용해 한타 때마다 상대 딜러진에 압박을 넣었고 디플러스 기아가 이득을 봤다. 한타에서 연전연승한 디플러스 기아는 바론까지 먹은 후 넥서스를 부쉈다.

BNK는 2세트 ‘클리어’ 송현민의 그웬을 키우기 위해 ‘시우’ 전시우의 럼블을 말렸다. 디플러스 기아는 오공-오리아나의 궁극기 콤보로 한타에서 대승했다. 허수가 한타마다 포지션을 잘 잡았고 궁극기를 다수에게 적중시켰다. BNK도 그웬을 앞세워 드래곤 4스택을 쌓았고 반격의 계기를 마련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에이밍’ 김하람이 맹활약했다. 진이 33분 한타에서 커튼콜로 라칸을 잡았고 장로 한타에서도 신짜오를 처치했다. 장로를 먹은 디플러스 기아는 바론을 먹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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