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병원 혈액투석 간호사 인력 부족…전국병원에 협조 요청

강동경희대병원 혈액투석 간호사 인력 부족…전국병원에 협조 요청

기사승인 2015-06-27 05:30:55
병협, 전국병원에 치료 지원 협조 요청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지난 17일 강동경희대병원에서 혈액 투석 환자가 메르스에 감염돼 병원 의료진이 잇따라 격리되자, 대한병원협회는 의료진 공백이 예상되는 강동경희대병원에 대해 의료인력과 장비를 지원해줄 것을 전국 병원에 요청했다.

병원협회에 따르면 강동경희대병원은 혈액투석기(FMC4008S, 5008s, 갬브로피닉스) 사용에 숙련된 간호인력과 장비(portable R/O)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까지 20개 의료기관(병원 19개소, 의원 1개소)에서 강동경희대병원에 대한 혈액투석 숙련 간호사 인력과 장비 지원 의사를 밝혔으며, 총 26명의 의료진이 강동경희대병원의 혈액투석 환자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도 강동경희대병원의 혈액투석 환자 치료에 필요한 간호사 인력 근무 조건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해당병원으로 파견되는 동안 공가로 처리될 수 있도록 지원 참여병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강동경희대병원에 대한 의료지원(혈액투석 숙련 간호사 인력 및 장비)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병원과 의료진은 대한병원협회 기획정책국(02-705-9213, 010-8709-9598) 또는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의료자원관리팀(044-202-3805, 010-8829-7708)으로 의료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병원협회는 강동경희대병원의 혈액투석 환자 치료 지원에 우선적으로 참여해준 19개 병원들뿐만 아니라 모든 회원병원들에 대해서도 범국민적인 메르스 대응 차원에서 십시일반 힘을 보태어줄 것을 당부했다.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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