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1046억원에 한올바이오파마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이번 투자로 대웅제약 경영진과 한올 경영진은 한올바이오파마를 공동경영하게 됐다. 이러한 결정을 두고 한올 대전 공장 노조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올 본사 앞에서 시위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올의 한 직원은 “김병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이 인수라는 중요한 사안에 대해 직원들과의 상의없이 독단적으로 결정을 했다”고 비판했다.
한올 경영진은 시위를 벌이기 전 노조측과 협상을 시도했다. 시위가 시작되기 전, 충분한 협상을 통해 협의를 이끌어내자는 게 한올과 대웅 측의 입장이다. 노조 측은 회사에 고용보장과을 위로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후 한올 경영진측이 직원 1인당 300만원의 위로금 지급을 제안했고 대웅제약이 3년 간의 고용보장을 약속했지만, 노조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합의점 도출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조는 협상이
결렬될 경우 7월 초 시위에 돌입할 에정이다.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