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단비 기자] 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로비에 안심나무를 설치하고 메르스 전담의료진을 격려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병원은 입구에서 방문객의 체온과 메르스 노출병원 내원력을 확인한 뒤 ‘안심 스티커’를 부착해주고 있다.
방문객은 병원을 나갈 때 들어오면서 자신의 몸에 부착했던 스티커를 이용해 메르스 전담의료진을 격려하는 의미로 안심나무에 스티커를 재부착하게 된다.
30일 병원 측은 “메르스와 싸우는 모든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본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심 나무에 스티커를 붙인 한 내원객은 “곳곳에서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이 아니었다면 메르스가 더 확산됐을지도 모른다”면서 “작은 노력이나마 의료진에게 위로가 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