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진드기(SFTS) 8번째 확진환자 패혈증 악화돼 사망

살인진드기(SFTS) 8번째 확진환자 패혈증 악화돼 사망

기사승인 2015-07-08 15:41: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올해 첫 참진드기(야생진드기)에 물려 사망한 사례가 나왔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를 유발하는 참진드기는 4월부터 11월 사이 산과 들판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인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과 구토-설사 등 소화기 증상,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이번 SFTS 사망환자는 올해 8번째 확진 환자였으며 지난달 10일 의심환자로 신고된 74세의 남성이다. 소농장에서 작업하는 과정에서 진드기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당 환자는 발열 등 SFTS 의심증상이 있어 지난 5월 8일경 제주 소재 A병원 내원, 이후 C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패혈증 증세가 악화돼 결국 지난달 14일 사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진드기가 활동하는 시기임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팔-긴옷을 착용하고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하며,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 할 것을 당부했다.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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