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만성B형간염치료제 ‘헤파빅-진’ 적응증 추가 위한 임상

녹십자, 만성B형간염치료제 ‘헤파빅-진’ 적응증 추가 위한 임상

기사승인 2015-07-09 15:47: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녹십자가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유전자 재조합 항체 의약품‘헤파빅-진’의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녹십자는 ‘헤파빅-진’의 만성 B형간염 치료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9일 밝혔다. 참고로 헤파빅-진은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B형 간염 항체치료제로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로 구성된 바이오 의약품이다.

녹십자는 지난해부터 B형 간염을 기저질환으로 하는 간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간이식 수술 후 B형 간염의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임상2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녹십자에 따르면 헤파빅-진은 기존 혈장 유래 제품에 비해 순도가 높고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 능력이 뛰어나다. 이에 따라 기존 혈장유래 제품에 비해 투여량이 적고 투여시간이 단축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편 전세계적으로는 약 3억5000만명의 만성 B형 간염 환자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많은 환자들이 간경변 내지 간암으로 발전하기도해 간이식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녹십자 관계자는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유전자재조합 방식의 B형 간염 항체 치료제의 상용화에 성공한 국가나 업체가 없어 이 약물이 개발에 성공하면 세계 최초의 유전자재조합 B형 항체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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