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과학硏, 아시아 최초 美CDC 비타민D 표준화 인증

서울의과학硏, 아시아 최초 美CDC 비타민D 표준화 인증

기사승인 2015-07-14 16:49:55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재)서울의과학연구소(SCL)는 14일 미국 CDC(질병통제센터)에서 주관하는 비타민 D 국제 표준화 인증 프로그램(CDC VDSCP)에 참가해 아시아 최초로 검사의 정확성을 인정받아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2015년 5월 7일자로 인증을 받았으며(사진1), 이 프로그램에서 인증을 받은 국제적인 유수 검사실들과 함께 CDC 웹사이트(사진2)에도 게시되었다. 이는 아시아에서는 최초의 성과이다.

이 프로그램은 2012년 10월 CDC 임상화학분과 주관 하에 만들어졌으며, 1년 동안 총 4번의 검증 단계를 거치면서 각 단계별로 샘플 정량 값을 CDC에 제출, 절대평가를 통해 인증 여부를 결정하는 엄격한 인증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서울의과학연구소에서 인증 받은 비타민 D 분석법은 총 비타민 D를 구성하는 25-OH-D2 및 25-OH-D3 분획뿐 아니라 간섭물질(epi-25-OH-D3)을 액체크로마토그래피-텐덤 질량분석기(LC-tandem mass spectrometry)로 동시 측정하는 방법이다.

특히 이 방법은 비타민 D 농도가 간섭물질에 의해 부정확하게 측정되는 기존 검사법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표준화된 측정법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연구소측은 설명했다.

임상적으로 epi-25-OH-D3분획은 평균적으로 성인에서 총 25-OH-D 양의 4.2%, 1세 이하의 소아에서는 16%를 차지할 정도로 비타민 D 농도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때문에 현재 기존 검사법으로 비타민 검사를 수행하고 있는 검사실뿐 아니라 임상의들의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소 연구센터 책임자인 김영진 소장은 “이번 인증은 다른 기관들과 차별화된 연구소 연구센터의 강화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연구센터의 특화된 장점을 살려 정확하고 정밀한 텐덤 질량분석기의 임상 응용 분야를 확대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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