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고 나온 이진호 “양세형 보증금 준 의리남”

과학고 나온 이진호 “양세형 보증금 준 의리남”

기사승인 2015-07-17 13:17: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개그맨 이진호가 양세형을 의리남이라 말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서는 색다른 뇌섹남 콤비로 ‘코미디 빅리그’ 양세형과 이진호가 출연했다.

이날 양세형은 ‘비싼 차를 친구에게 빌려줄 수 있겠냐’는 질문에 “빌려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진호가 “얼마 전 양세형 차에 발을 올렸다 혼났다. 믿을 수 없다”고 하자 “내가 보증금 빌려준 친구도 많지 않냐”고 반문했다.

이에 이진호는 “양세형이 나보다 빨리 잘됐다. 그래서 금전적 여유가 있었는데 군대 가기 전 내가 돈이 없는 것을 알고 집 보증금을 주고 갔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보증금 4명에게 빌려줬다”고 밝혔고, 이진호는 “못 받은 돈이 몇 천만원은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진호는 자신이 과학고 출신임을 스스로 밝혔다. 하지만 이진호는 “제가 다닐 땐 농고였다. 지금 과학고가 됐다”며 변경된 학교 이름으로 인해 생긴 스펙이라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초등학교 때 전교회장을 한 이력 역시 분교에서 한 것이라 밝혀 웃음을 더했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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