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위해식품 판매 차단시스템을 집단 급식소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학교뿐 아니라 사회복지시설, 기업체 급식소 등에도 식중독 조기 경보시스템이 도입된다.
29일 식약처는 이날 오전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차 국민안전 민관합동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여름철 식품안전 대책을 발표했다.
여름철(6~8월)에 주로 발생하는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국민 건강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식품안전 대책의 추진 방향은 △위생 취약 요인 관리 강화를 위한 제도 도입·운영 △위생 취약분야 집중 지도·점검 및 여름철 다소비 식품 검사 강화 △산업계 및 소비자가 참여하는 자율규제 체계 운영 △식품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 등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식약처는 유통 판매업소 위주로 설치·운영되던 위해식품 판매 차단시스템을 집단 급식소까지 확대해 불량 식재료 사용을 막을 계획이다.
또 식중독 조기 경보시스템을 복지시설, 기업 급식시설 등으로 확대해 식중독이 발생했을 때 확산하지 않도록 조기에 차단하기로 했다.
여름철 위해 우려가 큰 급식시설 및 음식점, 식재료 등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안전한 외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음식점 주방을 개방하는 주방문화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여름철 상하기 쉬운 수산물, 육회 등을 취급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진단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이번 여름철 식품안전 대책이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생산부터 소비까지 촘촘한 식품안전관리 체계를 구축·운영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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