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포털 ‘복지로’, 도움 신청·부정수급 신고 늘어

복지포털 ‘복지로’, 도움 신청·부정수급 신고 늘어

기사승인 2015-07-30 09:35:55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복지 포털 ‘복지로’(www.bokjiro.go.kr)에 도움을 신청하거나 부정수급을 신고하는 건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한 달 동안 복지로 사이트를 통해 본인이나 이웃에 도움을 신청한 건수는 하루 평균 5.6건, 복지급여 부정수급 신고 건수는 2.3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복지로는 21개 부처·청에서 운영 중인 360개 복지사업을 안내하고 기초연금, 보육료 등의 복지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는 복지정보 포털이다. 2010년 도입됐다.

지난해 12월 사이트 개편 이후 실직이나 질병 등으로 생활이 어렵다는 사연을 올리며 도움을 요청한 신청건수는 하루 평균 5.6건이었다. 개편 초기(3.1건)보다 1.8배 증가한 수치다.

복지급여를 부정하게 수급했다고 신고한 접수 역시 하루 평균 2.3건으로, 지난해 11월 ‘신고하시겠습니까’ 메뉴를 처음 도입한 때(0.4건)와 비교하면 5.8배 늘었다. 부정수급 신고는 익명으로 접수한 게 56.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12월 개편 이후 사이트를 찾은 이도 늘었다.

복지로 사이트 방문 건수는 하루 평균 1만4779건으로 개편 전(1만538건)보다 40.2% 증가했다. 페이지를 열람한 횟수도 19건으로 개편 전(15.2건)보다 3.8건 늘었다.

이달 새롭게 선보인 ‘내가 받을 수 있는 복지 서비스 찾기’ 메뉴를 이용하면 가족·소득·재산 등 기본정보를 입력하고 나서 보육료, 기초연금 등의 복지 서비스를 실제 받을 수 있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는 복지로가 보건복지콜센터(129)와 함께 대표적인 복지소통채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알려나간다는 방침이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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