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이 뉴스에 나왔다… 손석희 ‘돌직구’ 질문에도 척척

김고은이 뉴스에 나왔다… 손석희 ‘돌직구’ 질문에도 척척

기사승인 2015-08-06 21:56: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배우 김고은이 뉴스에 출연했다. 상대는 날카로운 손석희 앵커였다. 하지만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6일 JTBC ‘뉴스룸’에 김고은이 출연했다. ‘뉴스룸’ 초대석에 초청된 배우 중 최연소 게스트다.

이날 단정한 헤어스타일에 회색 정장을 입고 온 김고은에 손 앵커는 “늘 저희 회사에서 만나는 다른 여직원들처럼 보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김고은은 “감사하다. 뉴스가 아니면 좀 더 스타일을 냈을 것이다”고 답했다.

이어 손 앵커는 데뷔작 ‘은교’를 언급했다. 김고은은 “‘은교’라는 것 때문에 규정받는 것이 있는 것 같다”는 질문에 “크게 느끼지는 않는다. 저의 대표작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저에게는 소중하고 행복한 기억이 있는 영화다. 대표작으로 봐 주시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앵커가 줄곧 강한 배역을 맡는다며 “배우에게 죄송하지만 외모가 평범해서 역할로서 승부하고 싶다는 것인가? 아니면 내키는 대로 하는 건가?”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지자 김고은은 “후자인 거 같다.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좋으면 크게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음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협녀, 칼의 기억’에서 이병헌, 전도연과 연기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선 “쟁쟁한 선배들과 호흡을 맞춰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제2의 김혜수, 전도연’이라는 호칭에 대해 난감한 듯 “둘 다 좋다”고 웃어 보였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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