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면 돌아이 된다”… ‘조인성 포옹녀’ 이현이 관심 집중

“술 마시면 돌아이 된다”… ‘조인성 포옹녀’ 이현이 관심 집중

기사승인 2015-08-07 10:41:00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모델 이현이가 화제다. 가수 겸 방송인 강남의 ‘여자 사람 친구’로 6일 KBS ‘해피투게더3′에 출연했기 때문이다.

이날 ‘해피투게더3’에는 연예계 숨겨진 절친인 김원준, 이아현, 유상무, 장도연, 강남, 이현이가 출연해 썸과 우정을 넘나들며 거침없는 폭로전을 펼쳤다.

이날 강남은 “이현이가 술을 마시면 다른 사람이 된다”며 회식 자리에서 목격한 일화를 털어놨다.

이어 강남은 “윤종신, 장동민과 함께 한 술자리에서 이현이를 만났다”며 “이현이가 술을 마시고 윤종신과 장동민에게 심각한 목소리로 ‘앞으로 잘하라’고 말해서 놀랐다”고 말했다.

이에 이현이는 “강남은 나에게 술을 마시면 ‘돌아이’가 된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에 강남은 당황하며 “누구에게 들었느냐”고 이현이에게 물었다.

이현이는 절친한 친구인 모델 강승현으로부터 전해 들었다고 답했다. 강남은 “이현이가 평상시에는 착한 이미지인데 술만 마시면 변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현이는 “조인성 포옹녀였다. 5년 전 맥주 광고를 같이 찍었다”며 과거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조인성의) 군 제대 후 첫 광고여서 화제가 많이 됐다. 나는 이름이 알려진 사람이 아니었는데 이슈가 됐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당시 맥주 광고에는 비키니를 입은 이현이가 조인성과 포옹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현이는 배우 유아인, 정창욱 셰프와 친하다며 뜻밖의 인맥도 과시했다. 이현이는 “광희랑 친한데, (MBC ‘무한도전’) ‘식스맨’ 이후 연락이 안 된다. ‘축하해’라고 메시지를 보냈는데 연락이 안 되더라”고 폭로했다.

박미선이 “광희가 유재석 같이 되고 싶다고 여자들하고 연락 안 한다”고 답하자, 박명수는 “아니다. (여자들과 연락) 잘 한다”고 응수했다. 이에 유재석은 “누나한테는 가끔 하고, 여자 후배들은 잘 챙긴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현이는 남편과의 첫 만남 에피소드도 전했다. 이현은 “4대4 미팅으로 만났다. 모델 네 명에 직장인 네 명 만났는데 술 마시고 노는 분위기였다”며 “다음날 남편이 영화 보자, 만나자 이렇게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 때부터 한 달동안 일주일에 세 번씩 자주 만났다. 그런데 손 끝 하나 건드리지 않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미선이 “그럼 여자 마음 희한해진다”라며 맞장구치자, 이현이는 “손도 안 잡으니까 오기가 생기더라”며 공감을 자아냈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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