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12일 남자 교사들이 교내에서 연쇄 성추행 파문을 일으킨 서울의 공립 고교에 새 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하반기 정기인사(9월1일)를 앞두고 학교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새 교장을 조기에 임용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신임 교장은 장학사·교감 등 경력이 풍부하고 중학교 교장으로 4년간 근무하면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며 “구성원들의 신뢰도 높아 해당 학교의 치유와 정상화를 추진하는데 적임자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신임 교장은 해당 학교에서 이날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17일 개학을 하면 학생과 교사 등 구성원의 치유대책과 정상화 방안을 교육청과 협의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교육청은 남자 교사들의 여교사·학생들에 대한 성추행·성희롱을 은폐하려 한 정황이 드러난 이 학교의 전 교장을 직위해제하고 직무유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 전 교장은 본인이 여교사를 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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