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뉴스 포털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는 미국 플로리다 어틀랜틱 대학 제임스 갤빈 박사가 개발한 ‘속성 치매평가 시스템’(QDRS: Quick Dementia Rating System)이 현재 정신과 전문의들이 임상에서 사용하는 표준진단법과 평가결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갤빈 박사는 이 검사법에 대해 알츠하이머 치매, 혈관성 치매, 전두엽 치매, 루이소체 치매 중 어느 것인지와 만성 외상성 뇌병증(chronic traumatic encephalopathy), 우울증까지 구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알츠하이머 치매의 경우 아주 가벼운 경우(very mild), 경증(mild), 중등도(moderate), 중증(severe) 중 어느 것에 해당하는지도 구분할 수 있다.
이 검사법은 △기억의 저장과 회수 △방향 감각 △결정과 문제 해결능력 △집 밖에서의 활동 △집에서 생활과 취미 △화장실 사용과 개인위생 △행동과 성격변화 △언어와 소통능력 △기분 △주의력과 집중력 등 모두 10개의 설문으로 구성돼 있고 질문마다 정도에 따라 5가지의 대답 중 하나를 택하게 돼 있다.
점수는 0~30점으로 높을수록 인지장애가 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설문조사는 본인 외에 보호자, 친구, 가족이 대신할 수도 있다.
갤빈 박사는 여러 형태의 치매 환자 267명과 정상인 32명을 대상으로 이 검사법을 실험한 결과 전문의들이 사용하는 표준검사 결과와 차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QDRS 검사법은 저작권이 있어 이용하려면 사용료가 필요하다. 그러나 전문의, 연구자, 비영리 단체에는 무료로 제공된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알츠하이머병학회 학술지 ‘알츠하이머병과 치매’(Alzheimer's & Dementia) 최신호에 실렸다. epi0212@kmib.co.kr
[쿠키영상] “가엾은 거~ 이제부터 어미 해줄게”
[쿠키영상] '몸이 반으로 뜯긴 여성'…신기한 보디 페인팅
[쿠키영상] 택시 홍수아 '쌍꺼풀+래미네이트' 성형 고백..."추자현은 중국 여신! 출연료 회당 1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