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1위, 대웅제약·노바티스 2위 한국MSD 3위…상위 제약사 집중도 높아

화이자 1위, 대웅제약·노바티스 2위 한국MSD 3위…상위 제약사 집중도 높아

기사승인 2015-08-18 09:36: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지난해 국내 급여의약품 시장점유율 순위에서 상위 50개 제약사가 전체 금액의 70.3%를 차지했다. 1위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한국화이자제약, 2위는 대웅제약과 한국노바티스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최근 5년간(2010∼2014) 건강보험 청구의약품 시장 변동에 대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상위 50개 제약사가 전체 금액의 70.3%를 차지하는 등 상위제약사 집중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2014년 기준으로 한국화이자제약이 전체 급여의약품 시장을 3.6%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웅제약과 한국노바티스가 3.2%로 공동 2위, 한국MSD와 종근당이 각각 3%로 공동 4위, 한미약품이 2.9%로 5위를 차지했다.

이어 씨제이헬스케어, 동아에스티,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유한양행,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국로슈, 한국비엠에스제약, 한독,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일동제약, 제이더블유중외제약, 한국얀센, 바이엘코리아, 녹십자 등의 순이었다.

이들 제약사를 포함한 상위 20개사가 전체 급여의약품 청구액 13조 4490억원의 44.8%를 책임지고 있었다. 이 중 다국적사는 총 10곳으로 시장의 22.1%를 점유하고 있었다.

다만 최근 5년간의 상위기업 집중도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국내 청구의약품에서 소수 기업의 과점적 특성이 점차 완화되는 추세로 파악된다는 게 심평원의 부석이다.

심평원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청구금액은 2012년 일괄 약가인하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상위 3사 집중도는 2010년 10.9%에서 10.8%, 10.4%, 10.4%, 10%로 해마다 줄었다.

2010년 전체 시장의 30.7%를 차지한 상위 10개사의 점유율도 2014년 28.2%로 떨어졌으며, 상위 20개사로 범위를 확장할 경우 점유율은 48%에서 44.8%으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시장규모가 작은 청구액 500억원 미만 기업수는 2010년 245개사에서 270개사로 늘었다.

심평원은 "지난해 시장규모가 작은 하위기업수가 오히려 증가했다. 다만 현재 2000억원이상 규모의 상위 5.1% 기업이 전체 금액의 40.6%를 점유하는 반면, 50억원 미만 규모의 152개 기업(45.0%)의 시장점유율은 1.1%에 지나지 않아 양극화된 시장구조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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