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셀 황유경 박사는 제6회 ACTO(Asian Cellular Therapy Organization)에서 이뮨셀-엘씨의 간암 3상 임상시험 결과 등 녹십자 계열사의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황유경 박사는 "이뮨셀-엘씨는 3상 임상시험을 통해 초기 간암환자에게 뛰어난 효과가 입증된 유일한 항암면역세포치료제로, 이미 안정적인 생산라인 구축을 통해 주요 대형병원에 공급되고 있다. 현재 연구중인 세포치료제들이 상용화되어 임상 현장에서 원활하게 사용되기 위한 모범사례로 그간의 성과를 발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제6회 ACTO는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어 세포치료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연구진들이 각국의 세포치료 현황을 파악하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이다.
논문 저자인 서울대병원 윤정환-이정훈 교수팀은 이뮨셀-엘씨가 간암 재발률을 약 40%, 사망률을 약 80% 낮추는 것으로 나타나, 간암에 대한 면역세포치료제의 효과를 입증한 세계 최초의 연구로서 현재까지 간암의 재발을 줄일 수 있는 유일한 치료법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뮨셀-엘씨는 현재 서울대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고대안암병원, 경북대병원, 충남대병원, 동아대병원 등과 그 외 암 전문병원에서 처방되고 있으며, 최근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의 약사심의위원회(DC)를 통과하여 하반기내 원내 처방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는 약물이다. 월 평균 처방 건수는 2013년 45건, 2014년 122건, 2015년 상반기 245건이다.
녹십자셀은 2008년부터 180명의 뇌종양(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 결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하고 뇌종양 적응증 추가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녹십자셀 한상흥 대표이사는 "이뮨셀-엘씨가 세계적인 세포치료학회에서 성공 사례로 발표될 만큼 성장한 것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뇌종양 적응증 추가 및 CAR-T 연구개발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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