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AFP는 말리 북부 팀북투 지역의 니아푼케에서 중부 몹티로 이어지는 니제르강 유역에서 2일(현지시간) 많은 사람과 화물을 실어나르던 카누가 뒤집혀 참변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몹티시(市) 시민보호과의 우마르 산케는 “이 사고로 19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된 가운데 70명이 구조됐다”며 “수색과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카누에 몇 명이 탔는지 알 수 없어 사망자 숫자는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몹티 강 유역 관리청의 대변인은 또 이번 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악천후 탓인지 아니면 과적 때문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거대한 통나무를 파서 만든 대형 카누는 니제르강 유역에서 말리 중부와 북부 지역 주민들과 화물을 실어나르는 주요 교통수단이다.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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