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안타까운 일제 강점기 우토로 마을 사연… 하하 나섰다

‘무한도전’ 안타까운 일제 강점기 우토로 마을 사연… 하하 나섰다

기사승인 2015-09-05 19:56: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하하가 일본 우토로 마을의 사연을 전했다.

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하하는 아시아 대륙의 배달을 맡아 일본 우토로 마을로 가게 됐다. 우토로 마을에 대한 배경지식을 찾기 위해 하하는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지구촌 동포연대를 찾았다.

이날 지구촌 동포연대 배덕호 대표는 “일제강점기 때 동포들이 많이 흩어져 살게 됐다. 우토로 마을은 일본에 강제 동원된 노동자들이 형성한 집단 마을”이라며 “당시 노동자들은 군 비행장 건설을 위해 활주로를 닦는 일 등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당시 일본이 강제 동원한 노동자들의 수는 700만 명에 달한다. 이들 중 한국인은 1300명에 이르렀다. 한국인 노동자들은 일본 교토부 우지시 우토로 51번지에 집단 마을을 이뤄 살았고, 이 곳이 바로 우토로 마을이다. 이 곳에는 현재 150여명의 주민이 남아있다. 2015년 현재 이 곳을 지킨 1세대 주민은 강경남 할머니 한 분 뿐이다.


이들은 광복을 맞은 이후에도 고향으로 돌아올 수 없었다. 강제 노역에 동원됐지만 이들은 봉급을 한 푼 받지 못했다. 돈이 없어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이들은 힘겨운 삶을 이어왔지만 일본 정부와 기업 등의 철거 명령을 끊임없이 받는 등 핍박받아왔다.

이날 하하는 강경남 할머니를 위해 고향인 경남 사천의 손맛을 배달하기 위해 나섰다.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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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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