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8일 오후 2시쯤 모(82)씨가 운전하던 싼타페 승용차가 대전 중구 한 호텔 커피숍으로 돌진했다.

김씨는 호텔 주차장에서 시동을 걸고 출발하려다 갑자기 후진해 유모(85)씨를 부딪치고서 인근 건물 벽을 들이받았다.

이어 앞으로 돌진해 호텔 로비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커피숍에서 멈춰선 것으로 파악됐다.

유씨는 가벼운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호텔 커피숍에는 사람이 없어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주차장에서 차를 빼려는 순간 갑자기 후진했다”며 급발진 사고를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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