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22년 만에 레바논 원정 징크스 탈출… 3대0 완승

한국 축구 22년 만에 레바논 원정 징크스 탈출… 3대0 완승

기사승인 2015-09-09 00:58: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한국 축구가 레바논 원정 징크스를 탈출했다. 1993년 이후 무려 22년 만에 승리를 거뒀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8일 레바논 시돈의 사이다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3차전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전반 20분 석현준이 상대 수비수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은 것을 장현수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이어 25분에는 구자철이 슈팅을 시도하려 할 때 상대 수비수가 볼을 걷어내려다 자책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후반 15분에 나온 권창훈의 쐐기골까지 더해 3대0으로 레바논을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13)은 G조에서 3전 전승으로 쿠웨이트(+12)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1위를 되찾았다.

한국은 다음달 8일 쿠웨이트와 2차 예선 4차전 원정 경기에서 4연승에 도전한다. 13일에는 자메이카와 평가전을 치른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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