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승호가 술자리에서 맞았다… “현 이사가 아니라 전 이사”

엠블랙 승호가 술자리에서 맞았다… “현 이사가 아니라 전 이사”

기사승인 2015-09-12 00:10: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그룹 엠블랙 리더 승호(본명 양승호·28)가 11일 새벽 소속사 이사에게 폭행을 당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YTN이 보도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승호를 폭행한 혐의로 소속사 이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새벽 3시10분쯤 서울 신사동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승호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승호와 함께 술을 마시다 건방지다는 이유 등으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승호는 “유리잔으로 머리를 맞았다”며 112에 신고했고, 귀를 다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경찰 조사 과정에서는 뺨을 한 대 맞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에 대해 엠블랙 소속사 제이튠 캠프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기사에 보도 된 승호의 폭행 사건의 이사 A씨는 현재 제이튠 캠프 소속 직원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이사 A씨는 2년 전 당사를 퇴사한 상태이며, 어제 밤 두 사람은 지인들과 오랜만에 만난 술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서로에게 오해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유 불문하고 뜻하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려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라고 덧붙였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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