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과 사위 겨냥?… 뿔난 김부선 “난 대마초 한 번에 8개월 구속”

김무성과 사위 겨냥?… 뿔난 김부선 “난 대마초 한 번에 8개월 구속”

기사승인 2015-09-16 00:10:56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배우 김부선이 뿔났다. 그럴 만도 하다.

김부선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사위 관련 기사를 언급하고 “김부선, 1989년 대마초 흡연했다는 익명의 제보로 검찰에 잡혀감. 당시 김부선은 몇년 전 1986년, 단 한차례 같이 흡연했다는 지인의 진술로 무려 8개월 구속됐다”며 자신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가수 신해철, 군대에서 대마초 몇 차례 흡연했다는 진술로 군대 영창 15개월”이라며 고인이 된 신해철의 사례도 언급했다. “25년이 흐른 지금 강성 마약. 필로폰. 코카인, 엑스터시 상습 복용자들은?”이라며 “법은 만인에게 공평한가?”라고 적었다.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됐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둘째 사위 ‘봐주기’ 논란을 두고 법 형평성 의문을 제기한 것.

김 대표의 사위 이모씨는 코카인과 필로폰, 엑스터시, 대마 등 마약류를 15차례 투약하거나 피우고 구매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지난해 12월 구속기소 됐다. 동부지검은 이씨에 징역 3년을 구형했고, 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지난 2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면서 16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 명령을 내렸다. 검찰도 항소하지 않아 이씨의 형은 1심 선고대로 확정됐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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