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성모병원, 가톨릭 산모-신생아 집중치료센터 진료개시

여의도성모병원, 가톨릭 산모-신생아 집중치료센터 진료개시

기사승인 2015-09-22 02:01: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여의도성모병원이 지난 15일 ‘가톨릭 산모-신생아 집중치료센터’를 열고 진료를 개시했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은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집중치료에 대한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생명을 중시하는 가톨릭 이념을 실천함으로써 생명존중 문화 재창조에 기여하고자 ‘가톨릭 산모-신생아 집중 치료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고위험 산모를 대상으로 임신기간의 연장, 합병증의 최소화 및 정서적 지지를 통한 최선의 분만결과를 이루도록 도우며 의학적 관리가 필요한 고위험 신생아, 미숙아와 선천성 기형이 있는 아기들의 치료를 위해 관련 각과들과의 유기적인 진료체계와 통합 진료를 지향한다.

가톨릭 산모-신생아 집중치료센터는 전문 분야간 유기적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보다 전문적이고 즉각적인 집중 치료를 수행한다.

신생아, 소아심장, 소아내분비, 소아신경 전문의로 구성된 소아청소년과와 외과적 질환을 담당하는 소아외과, 소아흉부외과, 소아정형외과, 소아신경외과, 소아이비인후과, 소아비뇨기과, 소아안과, 소아마취과, 소아영상의학과 등 관련 진료과, 그리고 원목팀, 사회사엄팀 등으로 구성됐다.

산모-태아센터는 고위험임신으로 입원치료가 필요한 산모를 대상으로 임신기간 연장, 합병증 최소화 및 정서적 지지를 통한 최선의 분만결과를 이루도록 하며, 브이백과 쌍둥이, 둔위 등의 자연분만을 원하는 산모를 대상으로 특수 분만을 시행한다.

신생아센터는 고위험 신생아, 미숙아 및 선천성 기형아들을 대상으로 각 임상과별 소아담당 전문의들이 다학제 진료를 시행하여 최상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최신식 장비와 격리실, 음압병상시설을 갖춘 30여병상 규모의 신생아중환자실을 운영한다.

또 3mm직경의 최신 소아용 복강경 수술장비를 통해 선천성 신생아 기형과 외과적 질환 및 소아외상 치료를 담당하는 소아외과, 발달지연 위험성이 높은 신생아를 대상으로 전문 재활치료를 통해 인지 및 운동발달을 유도하는 소아재활의학과, 산모 및 신생아와 관련된 가톨릭 및 사회복지 네트워크와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영적·재정적 지원을 담당하는 원목팀과,사회사업팀 등이 있다.

신생아센터는 현재 20병상 규모로 운영하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30병상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최신식 인큐베이터, 인공호흡기, 환자감시장치, 특수 가스 치료기 등 전용장비를 도입하고 질환 격리치료를 위한 4개의 격리실과 별도의 음압병상시설을 갖추었다.

산모-태아센터는 산모전용 수술실, 응급진료실, 중환자실을 분만장 내에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며, 산부인과, 소아쳥소년과 및 소와외과 등 외래 통합센터 역시 연내 오픈할 예정이다.

성인경 가톨릭 산모-신생아 집중치료센터장 교수는 “가톨릭 생명 존중 이념에 입각해 국내 최고의 산모-신생아 치료센터를 확립하여 요람에서 무덤까지 생명 존중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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