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 “철도시설공단 주차요금, 코레일보다 비싸… 최대 40% 더 받아”

[2015 국감] “철도시설공단 주차요금, 코레일보다 비싸… 최대 40% 더 받아”

기사승인 2015-09-22 14:00:55
"변재일 의원, 국교위 철도시설공단 국감서 지적… “같은 역도 가격 차이”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주차장 요금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같은 역에서조차 요금을 더 받았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변재일(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두 기관으로부터 받은 전국 95개 역 122개의 주차장 요금을 분석한 결과 철도시설공단 운영 주차장의 월 정기요금이 철도공사보다 최대 3만5000원 더 비쌌다.

95개 철도역에서 철도공사는 98개, 철도시설공단은 24개의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광명역, 오송역, 울산역, 신경주역의 두 기관 주차장 요금을 비교한 결과 오송역의 가격 편차가 가장 컸다.

오송역 1층 철도공사 주차장의 30분 기본요금은 500원인 반면 역에서 떨어진 철도시설공단 기본요금은 700원으로 40%(200원) 더 비쌌다. 광명역의 철도시설공단 주차 기본요금은 1000원으로, 철도공사보다 20%(200원) 더 많다.

하루 정기 요금도 마찬가지다.

울산역의 경우 철도시설공단은 철도공사보다 44.4%(4000원) 더 비싼 1만3000원을 받는다.

이는 철도시설공단이 주차장 운영을 민간 사업자에게 위임한 반면 철도공사는 주차장 영업 규정에 따라 열차 이용객 주차료 할인 제도를 운영하는 데서 주차장 요금 편차가 발생하는 것으로 변 의원은 분석했다.

변 의원은 “열차역 주차장은 수익 창출을 위한 부대사업이라기보다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한 서비스 시설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pi0212@kmib.co.kr



[쿠키영상] 비키니 모델 보며 따라해 보세요…운동 동기부여 영상

[쿠키영상] 살색 누드톤 핫팬츠 몸매…걸그룹 에이스(ACE) 유진 직캠

[쿠키영상] 악어가 저지른 만행(?)
epi0212@kmib.co.kr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