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일 과학토크쇼 ‘2015 사이언스 톡톡(Talk Talk) in 광주’ 열린다

내달 10일 과학토크쇼 ‘2015 사이언스 톡톡(Talk Talk) in 광주’ 열린다

기사승인 2015-09-23 11:22:56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5 사이언스 톡톡(Talk Talk) in 광주’가 다음달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2015 사이언스 톡톡(Talk Talk) in 광주’는 과학에 대한 청소년들의 흥미와 관심을 증대시키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행사는 이슈별로 2부로 나눠 구성됐다. 먼저 1부 ‘우주로 가다, 지구를 구하다’는 샌드 아트 공연을 시작으로 △소행성을 만나다 △우리의 적 소행성 △내 친구 외계인 △지구가 위험하다 △지구를 구하자 등 소행성과 외계인, 환경변화로 인한 지구의 문제 등을 이야기한다.

‘제2의 지구를 찾아서!’를 주제로 한 2부에서는 △우주로 날아가다 △우주를 떠도는 지구의 소리 △영화 속 화성 이야기 △화성인 되기 프로젝트 △우리를 기다리는 1억 개의 별 등 천문학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과학토크콘서트를 이끌어갈 진행자와 패널도 눈길을 끈다. 행사 진행은 개그맨 박준형이 맡았고, 패널로는 윤성철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 하리하라 시리즈 등 대중과학서를 저술한 바 있는 이은희 과학칼럼니스트,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싱어송라이터 박새별 등이 출연해 재미있는 과학이야기를 들려준다.



[mini 인터뷰]

개그맨 박준형과 윤성철 교수, 이은희 과학칼럼니스트, 가수 박새별에게 ‘2015 사이언스 톡톡(Talk Talk) in 광주’의 이모저모를 들어봤다.

Q. ‘2015 사이언스 톡톡(Talk Talk) in 광주’의 진행과 패널을 맡게 됐다. 지난 행사에서 느낀 점과 이번 행사 진행 방식은?

△개그맨 박준형: 지난 7월 ‘2015 사이언스 톡톡(Talk Talk)’ 1회가 서울에서 열렸었는데요, 그때 많은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진행하는 저도 과학이 재미있다고 느꼈고요. 이번에도 즐겁고 재미있게, 그리고 편안하게 진행할 예정입니다. 참여한 청소년 한 명 한 명과 눈을 보며 얘기한다는 생각으로요.

△윤성철 교수: 천문학계 내에서는 많은 일들이 새롭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을 대중에게 설명할 기회는 많지 않아요. 이번 ‘사이언스 톡톡’에서는 천문학 이야기를 통해 학생, 학부모들에게 천문학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거 같아 참여하게 됐습니다.

△이은희 과학칼럼니스트: 과학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과학자와 비과학자의 소통 불일치를 해소하고 싶었어요. 이번 ‘2015 사이언스 톡톡(Talk Talk) in 광주’에서도 대중이 과학에 좀더 편안히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통역사 역을 맡을 예정입니다.

△가수 박새별: 천문학을 좋아하지만 이론에 대해서는 잘 몰라요. 학생들과 같은 입장이라고 할 수 있죠. 이번 행사에서는 아이들의 입장을 대변해주는 동시에 과학을 음악으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설명해주고자 합니다.

Q. ‘2015 사이언스 톡톡(Talk Talk) in 광주’의 장점을 설명해준다면.

△개그맨 박준형: 소통이죠. 주제에 맞는 지식만을 전달하면 강연이지만 ‘사이언스 톡톡’은 질문과 답변이 계속되는 쌍방향 소통입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과학에 대해 호기심을 품게 되고, 더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어요.

Q. 과학, 그 중에서도 천문학은 어렵게 느껴진다. 어떻게 접근할 예정인가.

△윤성철 교수: 천문학은 어렵지만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갖는 분야입니다. 때문에 어렵게 느낀다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천문학이 던지는 질문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뿐만 아니라 더 큰 세계가 존재한다는 걸 깨달을 수 있었으면 해요. 그것만으로도 큰 성과가 아닐까 싶네요.

△이은희 작가: 과학은 세상을 바라보는 하나의 틀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어떤 사건을 접했을 때 지나쳐버리지 말고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이것이 나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 ‘이게 반복된다면 어떻게 될지’ 등을 생각해보세요. 이런 사고방식 자체가 과학적인 태도거든요.

Q. 마지막으로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무엇을 느꼈으면 하는지. 전달하고픈 메시지는?

△개그맨 박준형: ‘사이언스 톡톡’은 과학이 주제지만 공부보다는 즐기는 것에 가깝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놀면서 지적호기심을 충족시켰으면 합니다.

△윤성철 교수: 청소년들이 사이언스 톡톡을 통해 과학이 도전할만한 가치가 있는 주제라는 걸 알게 됐으면 해요. 과학은 세상을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하나의 창(窓)이라는 점을 꼭 강조하고 싶습니다.

△이은희 작가: 과학은 그 자체만으로 쾌감을 주고, 결코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존재하면서 그 안에 우리가 속하게 해줘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과학을 내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즐거운 놀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가수 박새별: ‘사이언스 톡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행사가 아니라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떤 곳인지 알려주는 콘서트입니다. 이번 기회로 많은 학생들이 우주가 얼마나 방대한지와 함께 삶을 살아가면서 어떤 것을 추구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한편 2015 사이언스 톡톡(Talk Talk)은 10월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 이어 오는 11월 14일에는 부산 국립부산과학관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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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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