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L씨, 김무성 사위 마약 사건 때문에 검찰 조사 받았다”

“여배우 L씨, 김무성 사위 마약 사건 때문에 검찰 조사 받았다”

기사승인 2015-09-24 00:10:56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둘째 사위 이상균 신라개발 대표의 마약사건과 관련해 유명 여배우 L씨가 최근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23일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는 L씨가 이씨의 자택에서 마약을 투여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최근 이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L씨가 자진해서 출석해 조사를 받겠다는 의사를 밝혀 소환 조사와 더불어 마약투약 여부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씨 자택에서 발견된 일회용 주사기에서 검출된 DNA와 L씨의 DNA를 대조했으나 일치하지 않는 등 특별한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상균 신라개발 대표는 지난해 12월 코카인과 필로폰, 엑스터시, 대마 등 마약류를 15차례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3년형이 구형됐고, 동부지법은 지난 2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이로부터 여섯 달 뒤인 지난달 26일 김 대표의 차녀인 현경씨는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이 대표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 대표는 충북의 재력가 이준용 신라개발 회장의 아들이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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