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객주2015’ 장혁 아역 조현도, 당돌함으로 유수 말문 막았다

‘장사의 신-객주2015’ 장혁 아역 조현도, 당돌함으로 유수 말문 막았다

기사승인 2015-09-24 00:01:57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조현도가 남다른 당돌함으로 유수의 말문을 막히게 만들었다.

23일 방송된 ‘장사의 신 - 객주 2015’ 1회에서는 개성 천가객주의 객주인 천오수(김승수)가 청나라와의 국경무역을 위해 책문으로 향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이날 천가객주가 책문으로 떠나기 전, 개성 유수 김보현이 무리를 방문해 술잔을 권했다.
그러나 장사길에 오른 객주인이 술을 입에 대면 그 길이 위험해진다는 보부상만의 규율 때문에 천오수는 술잔을 정중히 거절했다.그러나 유수는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계속해 술잔을 권하다가 끝내 행수를 폭행하기 시작했다.

이에 화가 난 어린 천봉삼(조현도·장혁 아역)은 잔을 가로채고 대신 술잔을 마신 후 “나는 천가 객주 천오수 아들 봉삼이다”라고 당돌하게 대들었다. 이어 천봉삼은 “개성 인삼 객주들보다 흑충을 파는 우리 천가 객주가 최고다. 최고니까 세금도 많이 내는 거다”며 “아버지가 장사 못하면 세금도 못내고 세금 못내면 개성이 가난해진다. 그래도 좋으신거냐”며 말했다.
이에 마음이 누그러진 유수는 “개성이 가난해지면 안 되지”라며 “나중에 개성에서 세금을 가장 많이 나는 객주인이 되거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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